스웨덴어 인사말 hej tjena tja

Hej igen!

안녕하세요. 이번엔 간단한 스웨덴어에 관한 포스팅입니다.

위에 보신 hej는 스웨덴어로 '안녕'입니다. igen은 '다시, 또' 등의 뜻이 있습니다. 결국 hej igen은 읽을 때는 [헤이 이엔], 뜻은 "또 왔니? 안뇽!'이 되겠습니다.

한편 스웨덴어를 처음 배울 때 goddag[고닥]라는 걸 알려주면서, 이게 첫인사라고들 하는데, 우리나라말로 해석하자면 '안녕하십니까'라는 뜻의 공식적인 격식체가 됩니다. 스웨덴은 이런 격식을 안 차린지 50년 정도가 됐고, 현재는 누구도 저런 인사말을 안 씁니다. 심지어 수상까지도 '헤이'라고 인사를 할 정돕니다. 그러니까 goddag는 그냥 잊어버립니다, 이제부터.

팁을 하나 드리자면, 평상시에는 '헤이'를 두번, 그래서 '헤이헤이'이렇게 인사합니다. 뭔가 상당히 가볍게 들립니다만, 심지어 학생도 교수한테 이렇게 인사합니다. 목 뻣뻣히 세우고 '헤이헤이'하면 끝입니다. 학교서 교수를 만나면 걷다가 중간에 서서 어쩔줄 몰라하는 동양계는 100% 한국인입니다. 너무 예의가 있는 탓인지... 이제부턴 걸어가면서 교수와 눈빛을 맞추며 '헤이'라고 해 주고 스쳐지나가줍시다.

음, 이건 제가 누렸던 팁인데, 영어에도 하이, 하와유, 와썹맨, 왓츄두인 등등의 여러 표현들이 있듯이 스웨덴어에도 있습니다. 밑에 보시면,

tjena[쉬엔나] -스톡홀름 사투리
또는
tja[샤] -10대들이 즐겨쓰는 건방질 수 있는 말투

가 있습니다. '샤''는 가장 건방진 말투가 되겠으니 조심해서 쓰시길 바랍니다. 어쨌든 이것들도 두번 반복해서 쓰시면 더 친근하겠습니다. '쉬엔나쉬엔나'라든지, '샤샤'라든지. 필자는 '샤'를 즐겨 썼습니다. 어차피 코르든에게 세상은 나 중심이니 건방지든 말든...

참고로 밑에는 사전 사이트입니다.

http://dic.daum.net/index.do?dic=sv
다음 사전 사이트인데 스웨덴어-한국어 양방향 지원,

http://folkets-lexikon.csc.kth.se/folkets/
KTH에서 만든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, 암튼 스웨덴어-영어 양방향 지원, 단어 공부용으로 참 좋슴다. 뭔 말인지는 공부 시작하면 알게 될 거임. en, ett 등등...

http://www.ord.se/
스웨덴어-영어 양방향의 책으로도 있는 사전사이트, 관련 예문이 탁월함다.


죄송합니다. 포스팅이 길어지니 반말이 나오네요. tack för visad föståelse...

Vi ses i alla fall...